디블리셔에서 프론트엔드가 되어가는 불쌍한 IT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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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Music

Hideyoshi - Majinahanashi

lilnagi 2021. 3. 23. 16:54

 

 

※ Majinahanashi 라는건 マジな話 를 영어로 쓴 것으로, 진지하게 하는 말이라는 의미가 있음.

"Seriously" 정도로 해석하면 됨.

 

일본의 힙합, 랩은 KOHH나 ちゃんみな 외엔 거의 안듣다시피 하고 있었는데

이거 처음듣고 귀에 너무 꽂혀서 계속 듣고 있음.

 

다소 느린 bpm에 뭔가 부두술을 연상케 할법한 음울한 현악기 아르페지오 사운드,

묵직하면서 과하지 않게 등장하는 베이스.

비트만 들어보면 뭔가 굉장히 Goth스러움. Gothic / Dark Ambient 쟝르의 비트에 808베이스 찍은 느낌이랄까?

 

뭔가 듣고는 싶은데 다른 노래들 질렸고 밝은 노랜 듣기 싫고 살짝 우울함에 취해있고 싶을때 듣기좋음

무엇보다 일본 랩 잘 안듣는이유가 그 특유의 일본스러움? 언어적한계? 그런게 자꾸 느껴지는듯해서 였는데

(쉽게말해 플로우 안에 단어들을 억지로 우겨넣은듯한 느낌?)

요즘은 그런 뮤지션들이 잘 안보이는듯도 하고 이런 탈일본스러움은 아직까지 일본에선 꽤 유니크하기에 정말 좋은 시도라고 생각함. 내가 일본어를 아예 모르는사람이었다면 '이거 일본노래맞아??' 하고 놀랐을거같음

의외로 일본도 Rock 쟝르 뿐 아니라 Hiphop, Rap 분야에서도 나름 분발하고 있었다는 것을 느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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